원통보전- 圓通寶殿


관세음보살을 봉안하는 전각의 이름.
다른 이름으로는 원통전, 관음전, 보타전 등으로도 명명하는 것으로서 모두가 관세음보살을 봉안한 전각을 지칭한 다른 이름이다.

원통보전이란 이름은 관세음보살이 세수천안(눈이 천개 손이 천개)으로서 원통삼매에 들어 일체 모든 중생들의 소리와 모습을 동시에 모두 듣고 보아 구원하므로 관세음보살의 묘용을 지칭하여 붙인 이름이다.

정취암 원통보전에는 주불로 정취관세음보살상이 봉안되어 있고, 후불탱화로는 정취관음탱화, 동편에 신중탱화, 서편에 지장보살상지장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응진전- 應眞殿

아라한을 봉안하는 전각의 이름.
다른 이름으로는 라한전(500라한, 16라한)이나 간혹 영산전 등으로 명명하는데, 가운데 주불은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고 좌우에 16분 혹은 500분의 아라한과를 증득한 부처님의 제자들을 차례로 배열하여 봉안한다.

응진이란 인간과 천상의 공양을 능히 받을 수 있는진리를 깨달은 이를 말한다.
응은 능응의 지(智)요, 진은 곧 소응의 이(理)이니 지로써 이에 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응진이라 한다.

정취암 응진전에는 주불로 석가모니불을 봉안하였고, 28대 조사인 달마대사상16아라한상을봉안하고 있으며 라한탱화를 봉안하고 있다.


 
 
 




 



삼성각 三聖閣

삼성각은 칠성(七星)과 산신(山神)과 독성(獨聖) 세 성인을 봉안하는 전각이다.

칠성(七星)은 북두칠성을 말한다. 원래 도교에서 섬기는 신앙의 대상이었다가 불교가 전래되면서 불교 안으로 습합되었다. 도교에서 말하기를 칠성이 인간의 길흉화복을 맡았다하며 이것이 곧 칠성여래, 칠원성군이라 한다.

산신(山神)은 산을 수호한다는 신령. 산신으로 원래는 토속신앙이었으나 불교가 전래되면서 다른 토속 신앙들과 같이 불교에 습합되었다.
산신 신앙은우리 민족의 건국신화에도 나오는데, 환인(제석천왕:하늘의 신으로 천주의 별칭이며, 도리천의 임금이다.)의 아들 환웅이 천하에 뜻을 두고 인간세상을 다스리기를 원했다. 환인이 그 뜻을 알고 천부인을 주어 인간세상을 다스리게 했다.
환웅이 무리삼천을 거느리고 태백산(지금의 묘향산)에 내려와 인간세상을 다스리고 교화시켰다. 이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사람이 되기를 환웅에게 기원하여 쑥과 마늘을 주며 햇빛을 보지 않고 동굴 속에서 백일기도를 하게 하였는데, 곰은 백일기도를 잘 마쳐서 여자 사람이 되었고호랑이는 기도를 마치지 못하여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곰이 변한 웅녀와 환인이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단군왕검이다.
즉 단군왕검은 우리 민족의 시조이며, 당고(요임금) 즉위 50년에 우리 민족 최초로 조선이라는 국호로 나라를 세웠다.
건국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는 토속신앙 형태의 토템으로 곰을 숭배하는 종족과 호랑이를 숭배하던 종족을 상징하며, 호랑이는 산신을 상징하는 동물로 우리민족은 숭배하여 왔다.

독성(獨聖)은 즉 나반존자로 천태산에서 혼자 도를 닦아 연각을 성취하였으므로 독성이라 일컫는다.
연각은 12연기의 이치를 관하여 번뇌를 끊고 진리의 깨달음을 증득하거나, 떨어지는 꽃잎과 낙엽 등의 경계를 보고 무상적멸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을 말한다.


 
 





 



정취보살님

원통보전 뒷편 응진전 옆 바위 절벽 사이에 봉안된 석조 정취보살상은 신라불상을 재현하여 조성하였으며, 2004년 8월에 이곳에 봉안하였다.

정취보살님은 관세음보살의 화현이라고도 하나 화엄경입법계품에 선재동자가 구법수행하는 53선지식 중에 한분으로 중생들의 고통과 원하는바를 널리살펴 고통으로부터 빨리 벗어나 해탈에 이르게하는?[보문 속질행해탈]의원을 성취하신 보살님이다.

처음 정취암에 정취보살을 모시게된?것은 고려 공민왕3년에 화경거사와 경신거사가 정취암을 중수한 후 왕실에 모셔져있던 정취보살상을 이곳에 모시게된 것에서 연유한다.


 
 
 





 



석조 산신상 봉안 연기문

정취암 삼성각 뒤 기암절벽의 세심대에 봉안한 석조산신님은 참으로 기이한 인연으로 봉안 되었다.
정취암에는 오랜 세월동안 매년 음력 3월 10일 부터 산신하강일인 3월 16일 까지 7일기도를 전통적으로 하고 있다. 2008년 음력3월16일(2008년 4월21일)에 7일산신기도 회향날 조각을 한다는 처사님 한분이 찾아왔다.

사연인 즉 일년전(2007년 음3월 10일부터 16일 사이)꿈에 수차례 호랑이를 타고앉은 산신님이 나타나서 [대성산]으로 모시라는 선몽을 받았단다. 그래서 그곳이 어디인지도 모른체 꿈에 본 모습되로 수 개월 동안 화강석을 깍고 다듬어 산신상을 조각을 했는데, 완성된 조각상이 약 2,5톤(2,500kg)이나 된다.
산신상을 조각해놓고 대성산이 어디인가 하고 전국을 찾아다녔단다.그러던 중에 7일 산신기도를 회향하는 음력3월16일에 우연히 정취암까지 와서보니 꿈에 선몽한 장소와 똑 같다면서 이곳이 산신님의 인연터인 것 같다며 정취암에 모시기를 원했다.

그말을 듣고 보니 참으로 기이하여 정취암에 모시기로 하였으나, 당시에는 2,5톤이 넘는 석상을 삼성각 뒤편 절벽 세심대에 모실수 있는 입지조건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절에까지 운반해오는 것도 문제였으나 그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50톤이상 대형크레인이 절에까지 들어올 수 없었고, 대형헬리콥터를 이용하게 될 경우 건물지붕이 다날아간다며 그도 안된다 했다.

그래서 사찰 진입도를 절벽에 축을 쌓아 다시 개설하고, 가장 큰 포크레인으로 크레인을 앞뒤에서 끌어 당기며,우여곡절을 격으며, 삼성각 뒤편 절벽의 세심대에 봉안하게 되었다.

정취암은 정취관세음보살을 본존불로 모신 유일의사찰이지만, 또한 자손이 귀한 많은 분들이 산신기도를 하여 자손을 본 영험한 도량이다.
이제 거룩한 산신님을 세심대에 모셨으니, 중생들의 모든 업을 맑히고 바라는 소원 다 성취하는 귀의처가될 것이다.
산신님 봉안 인연공덕으로 원성취하여지이다.